2012 한가위 남산야경
서울에 살면서 이제야 남산의 야경을 보러 다녀왔다. 남산이야 수차례 올랐었지만 야경은 처음 보는 듯 하다. 근방에 갔다가 광화문에서부터 남산까지 천천히 걸어다녀왔다. 산책길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낮과는 달리 무척이나 조용하고 한적하니 걷기에는 좋았다. 타워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산의 달맞이를 버스나 차로 오는 듯 했다. 달을 보며 소박한 소원을 하나 빌고 산책길 반대편의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서울의 야경이 멋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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