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오일
로렌조오일의 주인공이 얼마전에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학 1학년즈음 이 영화를 보았는데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로렌조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영화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중 인상적인 장면은 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겪게 될 충격적인 증상들과 결말을 알게 된 아버지가
계단에서 처절하게 절규하던 장면이었다.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사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아이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고 치료해가려는 과정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병에 대해 알고 접근해가려는 그들의 노력...
도서관에서 치열하게 공부해가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절실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
지식에 대한 접근방식...
기존 지식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늘 찾는 것.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로렌조 부모님의 노력으로 로렌조는 2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0년을 더 살았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로렌조오일..
영화 마지막에 그 로렌조오일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살게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소개되며
화면 한가득을 채웠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
절실한 삶...
그런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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