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식물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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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원문보기]
2007년에 국가표준식물목록이 출판되고 웹으로도 목록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으로 제공하는 형태는 웹상에서 조회는 물론이고 excel, html방식으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용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되어 있으며 참조하라고 권고되어 있다. 인터넷에서 목록을 제공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 출간되었었는지는 몰랐었다. 국회도서관 소장도서에서 검색해 원문을 볼 수 있다.
혼잡하게 쓰였던 학명을 모두 정리하고 국명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추천명을 지정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종종 일부 동호회에서는 추천명을 반드시 써야한다고 하는 것 같지만 추천명일 뿐 원래 취지는 혼동하기 쉬운 경우 추천명을 사용하면 편리함을 주기에 지정해 둔 것 같다.
현재 한반도생물지 사업이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식물이외에도 각 분류군별로 목록이 기본적으로 정리가 될 텐데 자세한 내용까지 모두 공개되면 좋겠지만 목록만이라도 국가표준식물목록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었으면 싶다. 출판물의 형태로 나와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출간해야하는 수고가 따르나 웹상에서는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만 하면 되어 관리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고 추천명의 일반적인 사용, 정확한 학명의 사용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누구나 어디서건 우리는 주변의 모든 것과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다. 자연을 대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명을 접하고 알아가지만내가 진정으로 그것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자신이 없다. 곤충이나 식물을 채집해서 이름을 아는 수준이 아니라마치 친구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이모저모를 알아가는 여유로운학문을 하고 싶다.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내 생활 속에 그들이 들어오고나 역시 그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려 어울림 속에서 날 발견하고 싶다. 어울림. 이것이 지금의 내 화두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사람들에게 잔잔한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일한 생명체로서 어울리는 방법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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