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2024-03-14T20:45:23.327+09:00With Nature어울림 - 자연과 어울어지기, 그 첫걸음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Blogger151125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73182945758278253962023-08-27T20:36:00.004+09:002023-08-31T14:54:41.922+09:00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생각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오던 후쿠시마 오염수 윤석열정부에 들어서면서 빠르게 진척되면서 결국 오염수가 방류되기에 이르렀다.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안전성 검사와 일본정부, 도쿄전력이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로 아쉽다.4대강때도 느꼈지만 5년짜리 대통령이 앞으로 10년이후 그 이상의 일의 결정에 있어서 몇달만에 졸속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하천 조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웠다. 신중한 판단을 해도 실수가 있을 수 있는 것을 불도저로 밀어붙이듯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공부하는 것에 대해 큰 회의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당시 같은 당 사람들이 정권을 잡더니 다시 같은 일을 졸속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91354549240407812532023-08-10T22:01:00.002+09:002023-08-10T22:01:16.266+09:00BioQuip 홈페이지 운영종료BioQuiphttps://www.bioquip.com/ 생물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사이트를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종종 들어가서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를 살펴보거나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었다. 참고할만한 책이나 매뉴얼도 판매했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았다. 실제 구매를 한 적은 많지 않지만 내 경우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이 많아서 흥미있게 보면서 직접 자작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올해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위와 같은 안내페이지가 메인페이지에 떠 있었다.BIOQUIP NOW CLOSEDBioQuip Products is completely closed and will not be able to field questions via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57987667256141841452022-12-01T14:04:00.010+09:002022-12-16T01:45:00.998+09:0028년만의 한국곤충명집 출간한국곤충명집, 1994
한국곤충명집, 2022
2022년 초 한국곤충학회와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28년만에 한국곤충명집을 출판했다. 2년여간의 집필진의 수고를 거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물론 곤충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가격이 문제다. 16만원에 판매된다. 목록집에 컬러도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1994년도 한국곤충명집은 당시의 상황상 매우 유용했으며 가격도 납득할만한 정도였다. 그러나 28년간 업데이트없이 유지되다가 만들어진 곤충목록집이 아무리 시세를 반영한다고 해도 16만원이라니 너무하다.현재와 같은 시점에 1994년과 같은 방식의 출판물형식으로만의 발행이 맞는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곤충목록이 제공되고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9182478994250308812019-12-28T22:04:00.002+09:002020-04-15T18:43:58.196+09:00한국의 곡식좀나방과 홈페이지 폐지 결정한국의 곡식좀나방과(http://www.tineid.wo.to)로 15년간 운영했던 홈페이지 운영을 2019년 12월 23일로 종료했습니다. 정확히는 로컬로만 유지하고 온라인상의 서비스로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앞으로는 개인목적으로만 유지 관리될 계획입니다.
2003년 대학원에 입학한 뒤 전공주제였던 곡식좀나방과(Family Tineidae) 나방 무리에 대한 게시판 메뉴 하나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은 참 미약하게 시작했는데 이렇게 오래 유지하며 공부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2005년 졸업한 해 바로 학위논문을 정리해 제작하여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잘 모르는 분류군이었는데 오래 하다보니 차차 국내에서도 여러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생태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생기는 것을 보고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33941799804633924452018-09-15T06:54:00.000+09:002019-06-21T06:29:48.075+09:00논문의 저작권에 대한 생각논문은 쉽게 말해 연구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피드백을 얻기 위한 것이다.
지금은 유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싣거나 많은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그 연구자의 이력처럼 되었다.
하지만 이는 연구자를 평가하기 위한 외부 잣대일뿐이지 결국은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성과나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가능한 관련된 많은 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의견을 구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또한 연구자의 입장에서 다른 이들의 논문을 읽는다는 것은 비슷한 연구를 하거나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는 이들의 성과물을 보고
직접적으로 지식을 얻거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읽는다. 학회를 거쳐 논문의 수준을 유지하고 출판되면 잡지의 형태로 배포되거나
전자문서의 형태로 배포된다. 내 경우 학술지를 통해 쓴 논문은 단 2편에 불과하며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46441802146882899392017-05-03T20:00:00.001+09:002017-05-03T20:18:07.172+09:00북한산 둘레길 산보2017.4.16
인근 북한산으로 봄 첫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이었지만 이사후 처음 익숙한 길을 거닐어보았습니다.
서울의 재개발이 어제오늘일이 아니었지만 어릴 적 뛰어놀던 동네를 하나둘 다 갈아엎더니 이제는 오랫동안 터전으로 살던 곳도 재개발이 되어 이웃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40년을 한동네에만 살다보니 몇년 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예전 동네를 생각하면 고향을 잃은 느낌이 듭니다. 차차 새로운 동네에 적응중입니다.
익숙한 둘레길을 걷다보니 여기저기 작년에 피던 자리에 익숙한 녀석들이 올해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봅니다.
각시붓꽃
각시붓꽃
고깔제비꽃
광대나물, 별꽃
남산제비꽃
복사나무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79921894536737838352017-05-03T19:28:00.001+09:002018-10-07T14:38:47.328+09:00온라인 생물용어집에 대한 생각용어집의 온라인화, 용어의 표준화와 다양화에 대해 그동안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생물관련 용어집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해왔다.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용어는 나비목 및 분류학에 관련되어 한정된 용어들만 일부 공개중이다. 국내에서 과학분야 전반적으로 용어가 온라인상에 얼마나 공개되어있는지를 찾아보면 학회차원에서 제공하는 경우, 기관에서 제공하는 경우, 개인이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물리나 화학, 수학, 의학 부분의 경우만 보면 학회차원에서 용어집을 웹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학회차원에서 용어집을 직접 제공하고 있다. 생물분야는 식물, 균류와 같은 분야는 용어집이 잘 공개되어 있는 편이나 이외의 분야는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기 어렵다.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33106632312666236252017-02-24T14:23:00.001+09:002017-04-13T01:11:25.860+09:00생물목록의 배포방식에 대해서내가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만해도 동물 관련 목록집은 한국곤충명집, 한국동물명집이 있었다. 곤충관련 일을 하면서 식물목록은 따로 없어서 대한식물도감의 종목록을 워드로 쳐서 활용했었다.
이외에 각 분야마다 목록집이 따로 나오거나
했지만 누구나 접하기 용이한 대표적인 목록은 위 2개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분류군별로 개별적으로 최신의 데이터를
반영한 자체적인 목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계의 문제였는지 인력의 부족때문이었는지 혹은 여타의 이유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할만한
신뢰도있는 생물목록이 없어 직접 목록작업을 하는 개인들도 많았다. 곤충명집의 경우는 학회에서 1994년 한국곤충명집 출간이후 16년만에 여러
분류군의 연구자들이 모여 목록이 나올 정도로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35893265332447640322017-01-28T18:23:00.000+09:002017-01-28T18:24:47.749+09:00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느끼는 점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느끼는 점들이 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전에 느꼈던 것과 배운 뒤 그리고 한참 뒤의 느끼는 점들이 다 다르다.
서울대학교 식물분류학 연구실의 장진성교수님 게시판을 보면서 우연히 이 만화를 보게되었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만화여서 인용해왔다.
내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는 이유를 너무 잘 대변해주는 듯 하다.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되지 않는 일이 있다.
최근 산으로 가는 여러 홈페이지들과 데이터베이스들을 보면서 느끼는 답답함이 있다.
들인 돈에 비해 형편없는 결과물을 숱하게 보면서 가끔은 포기하고 만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아무리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도 프로그램으로 구현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가진 이와 프로그래밍을 하는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74605066830391742772015-12-17T16:47:00.001+09:002017-01-28T18:35:32.361+09:00곤충 데이터베이스 구축시 라벨처리국립수목원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했던 생물종 및 자원 데이터베이스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표본사진 촬영과 대국민 웹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다.
본인은 2002년부터 시작해 대학, 대학원을 비롯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DB구축 및 표본사진검수과정에 몇차례 참여한 바 있다. 초기에는 일부 참여를 하다가 이후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본다.
첫번째는 표본사진과 데이터수집방식에 대한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사이었기에 관련 전세계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해외 박물관이나 개인이지만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사람들의 사진들을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느낀 것은 많은 경우 표본의 실제 데이터라벨을 함께 촬영한다는 점이었다. 정보가 훼손될 수 있을지도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62230504220268139602014-07-29T17:20:00.000+09:002014-10-04T00:43:21.987+09:00PowerCHM 프로그램 사용법도움말 파일로 종종 만나게 되는 CHM파일을 만드는 프로그램 3가지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종종 프로그램을 보내줄 수 있느냐는 질문과 자세한 사용법을 묻는 질문을 받아서 뒤늦게 나마 가장 많이 애용하는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owerCHM 프로그램은 포터블프로그램으로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프로그램이 있다는 전제하에 사용법만 소개하겠습니다.
PowerCHM으로 도움말 파일(chm포맷)을 제작하려면 최소한 html, css, javascript를 이용해 웹페이지를 만드는 일에 익숙해야 합니다. 웹페이지를 미리 모두 만들어둔 뒤 프로그램을 이용해 CHM파일로 내보내는 것일뿐 특별히 이 프로그램이 많은 일을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설정을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69490791287278397982013-11-12T12:24:00.001+09:002013-11-12T12:24:20.850+09:00남산 단풍길을 다녀오다.
겨울에 접어드는 추운 날씨가 시작된다.
지난 주말 남산에 올랐다.
비온 뒤 갑자기 내려간 날씨때문에 평소보다 든든히 입고 나가서 그리 춥지는 않았다.
남산공원부터 시작해서 남산에 오르고 팔각정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반대쪽 길을 택해 내려왔다. 팔각정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내려가 복잡해서 피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반대편 길은 여유롭게 단풍을 보면서 내려갈 수 있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느티나무 단풍, 보이는 나무가 모두 느티나무다.
정말 다채로운 단풍색을 보여주는 나무 중 하나
벚나무
흔히 볼 수 있으면서도 꽃만큼이나 고운 빛깔의 단풍을 보여준다.
박태기나무 단풍
보라색꽃만큼이나 강렬한 노란색 단풍을 보여준다.
벚나무 단풍
떨어진 벚나무 단풍잎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86828426824192815592013-11-01T21:29:00.001+09:002013-11-01T21:29:44.875+09:00북한산둘레길 단풍길...지난 주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옛성길 일부 구간을 포함해 8구간 구름정원길을 코스로 잡았다.
한창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뭐처럼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한동안 분류학을 내려놓으니 숲을 거니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늘도 맑고 높은 날 형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며 걸은 하루였다.
등산객들 뒤를 따라...
노랗게 물든 싸리 속에서
푸른 가을 속 생강나무 단풍
칠엽수(마로니에) 단풍
진관사 가는 길 작은 억새밭
진관사 전경
구름정원길이 끝나고 마실길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봉은사와 진관사를 만날 수 있다. 진관사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절로 1000년이나 된 고찰이다.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82636399302780690102013-08-14T19:49:00.001+09:002013-08-14T19:49:47.021+09:00봉원사 서울연꽃축제지난주 주말 봉원사를 다녀왔습니다.
7~8월이면 봉원사 앞마당은 연꽃화분이 가득합니다.
이맘때 연꽃이 피고지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봉원사에도 연못이 있긴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둘러보게 되어 있지 않아 따로 화분으로 많은 연꽃들을 전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버스로 갈 수도 있지만 안산을 경유해 산길로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안산에 오를 때부터 날씨가 시원찮더니 산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나빠지더니 금새 소나기가 내리고 하늘이 시커맣게 되네요. 예보상으로 잠시 내리는 비라고 해서 계속 올랐습니다. 무척 더욱 날씨였는데 이 비로 잠시나마 더위는 잊을 수 있겠더군요.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지나 중간에 약수터에 들러 세수하고 땀 좀 씻어내고 30~40분정도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86749772607862000892013-01-25T17:30:00.001+09:002013-01-25T17:30:42.605+09:00새해 등산새해를 맞아 첫날 아침 시간을 내어 인왕산을 올랐습니다.
연초부터 눈이 많이 내려 아이젠을 끼고야 오를 수 있었는데 꽤 추웠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바로 동네인근의 산이지만 인왕산은 오른지 10여년만에 오르네요. 군에 가기전이었으니 10년도 훨씬 된 듯 합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정말 좋아졌네요. 세월의 흐름을 등산하면서 느껴봤습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기차능선에서 바라본 시가지
백골이 된 인왕산
서울성곽과 인근 부대
설산의 인왕산은 나름의 멋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야생화도 별로 없는 인왕산을 옛 선인들이 왜 자주 그렸나 했는데 설산을 보니 꽤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인왕산도 여러 야생화들도 많고 환경이 더 좋았겠죠. 현재는 서울의 다른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1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26847120138346387712012-10-01T23:26:00.001+09:002012-10-01T23:26:34.247+09:002012 한가위 남산야경
서울에 살면서 이제야 남산의 야경을 보러 다녀왔다.
남산이야 수차례 올랐었지만 야경은 처음 보는 듯 하다.
근방에 갔다가 광화문에서부터 남산까지 천천히 걸어다녀왔다.
산책길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낮과는 달리 무척이나 조용하고 한적하니 걷기에는 좋았다.
타워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산의 달맞이를 버스나 차로 오는 듯 했다.
달을 보며 소박한 소원을 하나 빌고 산책길 반대편의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서울의 야경이 멋있더랬다.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44009077968897678482012-09-27T15:16:00.000+09:002012-09-27T15:17:37.332+09:00일출종종 아침에 산을 오르면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출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인지 실감하게 된다. 아침 해가 안 보이는 안 좋은 날씨도 있지만 어느 멋진 곳 못지 않은 멋진 일출을 보여주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바닷가의 멋진 일출은 아직 본 적이 없지만 붉게 떠오르는 산의 일출이 최근 멋져보이곤 한다.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90402158367240529322012-07-29T07:31:00.003+09:002012-07-29T07:31:30.843+09:00올림픽..2012년 런던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올림픽때마다 TV중계를 보면 늘 생각나는 것이 있다.
금메달을 비롯해 메달과 순위에 집착하는 듯한 방송이라는 점이다.
첫날 경기중 박태환의 경기를 보면서 판정상 문제가 있어 실격처리된 직후 모 MBC리포터의 박태환 선수 인터뷰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를 막 마친 선수에게 자신이 왜 실격되었냐고 물어보는 게 할 짓인가? 보는 사람에게는 경기만 보일 뿐이지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오랜시간 고군분투했던 선수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선수단의 목표는 10-10(ten-ten)이라고 한다. 금메달 10개에 종합순위 10위가 목표라고 한다.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은 그만큼 열의를 가지고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순위나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47982855551350080562012-07-18T22:15:00.001+09:002012-07-18T22:22:07.329+09:00국가생물종 목록집의 출간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의 목록을 총정리한 총명세서 격인 ‘국가 생물종 목록집’이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자생생물의 실체를 파악하고 종합 정리하는 국가 생물종 목록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문가 검토가 끝난 척추동물과 관속식물 및 선태식물에 대한 종 목록집 3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목록집은 생물종 실체 파악에 미흡했던 상황을 보완해 생물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생물종 목록은 1996년에 2만8462종이 발표됐으며 그 이후 일부 분류군에서 부분적으로 목록화가 되기는 했으나 학문 발전에 따른 생물종들의 분류학적 기준 변화가 적절히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 생물종 목록집’은 관속식물 4338종, 선태류 903종,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82029547231628821842012-03-31T10:03:00.008+09:002012-04-01T08:27:19.298+09:00성능좋은 DIY 정전식터치펜 만들기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전식터치펜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대부분 보기에는 좋지 않아서 휴대하기는 어려웠는데 몇가지 성능좋은 것들을 테스트해보고 휴대성도 높이고 보기도 좋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다 쓴 볼펜하나, 역시 다 쓴 형광펜, 초코파이 1개, 실 약간, 칼, 줄톱, 자
초코파이는 하나 먹고 포장지만 사용할 것이다. 초코파이가 아니더라도 안쪽에 반짝거리는 금속재질로 되어 있는 것은 다 되는 것 같다. 이하 과자포장지로 통일해 부르겠다.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 할 것은 볼펜인데 직접 만들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일반 플라스틱볼펜을 쓰면 손으로 잡고 쓸 때 과자포장지를 손으로 반드시 잡고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제부터 만들 터치펜은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17643870919690718182012-03-26T00:31:00.010+09:002012-04-10T08:32:13.752+09:00옷걸이를 활용한 독서대, 거치대이 아이디어는 염지홍이라는 분이 낸 것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활용도가 높아보여 집에 있는 옷걸이와 벤치를 이용해 몇가지 만들어보았다.
따로 홈페이지가 있다.
http://bookstandup.com
조금 둘러보니 이 아이디어 하나로 강연도 하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도 한 듯하다.
따라해보니 금방 완성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결과물도 아주 훌륭하여 빛나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몇가지 아이디어를 보태면 나만의 활용도 높은 거치대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일단 필요한 대로 독서대와 스마트폰용 거치대를 만들어봤다.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다가 내 편의대로 몇가지 수정했다.
아래는 내가 만든 거치대들이다.
스마트폰 거치대는 원본 동영상에서는 좀 커서 철사를 좀 잘라낸 다음 작게 만들어서 공간을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87246103246282554052012-03-07T08:41:00.001+09:002012-03-07T08:48:45.209+09:00생물학 관련 개인홈페이지의 부족인터넷기반의 생물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구축되기 시작한 것은 내 기억으로는 산림청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하 국생종)이 구축되기 시작한 2001년 경부터로 생각된다. 그 이전에도 개인 혹은 여러 카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생물데이터베이스가 시도되었으나 분명 한계가 있었고 오래도록 유지관리되는 곳은 많지 않았다. 많은 홈페이지들이 유지 및 업그레이드되지 못하고 사라졌고 혹은 다른 형태로 발전되었다.
초기의 생물관련 사이트들은 단연 개인홈페이지 성격이 많았다. 지금에 생각하는 멋진 사이트의 형태들은 아니었지만 운영자의 노하우나 연구자료, 연구방향이 잘 소개된 사이트들도 많았다. 내가 즐겨가던 사이트들도 지금은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졌다. 저자도 어울림이란 홈페이지를 7년여간 운영하다가 운영을 접었다.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79692951150302068802012-02-27T21:16:00.004+09:002012-04-17T21:12:52.028+09:00생물데이터베이스의 저작권에 대한 짧은 생각저자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하 국생종)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중 한 명이다. 그런데 최근 국생종의 자료에 대한 저작권입장에는 회의적인 부분이 많다. 아래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창으로 뜨는 공지중 하나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곤충도감」어플리케이션은 국립수목원과 어떠한 협의 없이 국립수목원의 명의와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국립수목원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은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별도의 저작권 표시 또는 다른 출처를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그 저작권은 국립수목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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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인가 저녁에 가보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청역부근으로 돌아서 뒤쪽부터 구경해야 했다. 지난 부처님 오신날의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벌였던 등축제를 봐서 그런지 감흥이 덜했지만 물위에 띄워놓으니 색다른 멋이 있었던 것 같다.
등축제와 더불어 여러 지역축제들의 홍보가 많았는데 빙어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빙어떼를 형상화했는지 물고기떼를 다채로운 빛을 내는 등으로 표현해놓으니 정말 멋졌었다.
뽀로로, 태권브이, 스파이더맨, 배트맨, 남대문, 종묘제례악, 민속놀이를 형상화해 놓은 등도 많았고 다양한 나라에서 선보인 이색적인 등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감이 있었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0tag:blogger.com,1999:blog-3126063184520483380.post-49320586770382911202011-11-22T21:40:00.004+09:002011-11-22T23:40:08.567+09:00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21세기가 시작될 즈음 TV에서 특이한 공개강의가 하기 시작했다.
민머리에 두루마기 옷을 입은 짤막한 사람이 하는 강의였다.
그것도 독특한 억양으로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강의를 하는 그는 도올이란 특이한 호를 사용하는 김용옥이란 사람이었다.
처음에 한 노자강의는 당시 군에 있었기 때문에 보지 못했고 군제대후 한 논어강의는 아버지께서 종종 시청하셨기에 우연히 잠깐씩 보곤 했다. 21세기에 고전강의라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후에 한 강의씩 다시 보면서 정말 유익한 강의라는 생각을 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 철학관련 교양과목을 찾아듣곤 했었는데 대학강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한 충실한 강의를 대국민 상대로 하는 것이 놀라웠고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oulim78http://www.blogger.com/profile/02066087886542429238noreply@blogger.co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