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 자연과 어울어지기, 그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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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공부하는 人입니다. 생물의 죽살이 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해온 문화와 이야기도 함께 알아가고 싶습니다.

I am studying nature. I want to know not only the life history of living things, but also the culture and stories they and humans have shared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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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서울연꽃축제


지난주 주말 봉원사를 다녀왔습니다.
7~8월이면 봉원사 앞마당은 연꽃화분이 가득합니다.
이맘때 연꽃이 피고지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봉원사에도 연못이 있긴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둘러보게 되어 있지 않아 따로 화분으로 많은 연꽃들을 전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버스로 갈 수도 있지만 안산을 경유해 산길로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안산에 오를 때부터 날씨가 시원찮더니 산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나빠지더니 금새 소나기가 내리고 하늘이 시커맣게 되네요. 예보상으로 잠시 내리는 비라고 해서 계속 올랐습니다. 무척 더욱 날씨였는데 이 비로 잠시나마 더위는 잊을 수 있겠더군요.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지나 중간에 약수터에 들러 세수하고 땀 좀 씻어내고 30~40분정도 산길을 따라가니 봉원사 뒷쪽 산길로 나오네요. 이정표가 따로 없었지만 대략 위치는 알고 있어 들어섰는데 운좋게 제대로 길을 찾았습니다. ^^

마당 한가운데 연꽃이 가득하네요.
많은 연꽃이 개화한 것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가까이서 연꽃을 보고 사진 찍기에도 딱 좋네요.

봉원사 앞마당의 연꽃 전시










개왜연꽃 (안산 습지공원)

노랑어리연꽃 (안산 습지공원)

여러 연꽃을 볼 수 있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다음에 연꽃은 연못같은 넓은 곳에 심어진 모습을 한번 보고 싶네요.
이전에 조계사에서 본 커다란 다기에 우려낸 연꽃차가 떠오르네요.
큰 연꽃을 한송이 통째로 우려내고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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